날씨가 풀릴 듯 안 풀리고 있는 2월 말입니다!
3월에는 이제 영하기온은 안녕하고 싶네요! 그래도 저는 잘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Chapters Indigo입니다.
지금은 Indigo로 많이들 바뀐 것 같은데 제가 간 지점은
아직 Chapters 간판을 가지고 있었으나 안은 Indigo였습니다.
실내장식공사를 먼저 했나 봐요..
아무튼, 두 회사는 같은 회사에요!
제가 간 지점은 베이뷰빌리지몰 광장 안에 있는 지점이었어요.
근처에 볼일 있어서 갔다가 겸사겸사 구경하러 들어갔었어요.
들어가면 이렇게 화사한 느낌의 널찍한 공간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진짜 좋아하는 서점이에요!
한국에 있을 때도 교보문고 엄청나게 좋아했는데 이런 서점에 가면
뭔가 지성이 향상되는듯한 느낌적인 느낌이 들어서 좋아합니다 ㅋㅋ
사실 책보다 다른걸 더 구경하는 건 안 비밀..
들어가자마자 오른편에는 Indigo Tech라고 하는 전자제품을 파는 공간이 따로 있었어요.
저는 주로 지나쳐가는 공간인데 사진 찍으려고 보니까 생각보다 쾌적하게 잘 만들어놨더라고요.
특히 헤드폰 종류가 많이 있었는데 같이 간 남자 동생도 헤드폰을 한참 동안 만지작거리며 서성이는 걸 보니까
남자고객들이 많이들 이곳에 멈춰서 시간을 보낼 것 같은 공간이었습니다.
사진 찍을 때도 웬만하면 사람들을 안 찍으려고 노력하는데
남자분들이 끊임없이 왔다갔다하셔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ㅠㅠ
Indigo는 아무래도 대형서점이다 보니 시스템이 아주 잘 갖춰져 있고
점원도 많은 편이라 원하는 책을 아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군데군데에
이렇게 검색할 수 있는 컴퓨터가 마련돼있습니다.
저도 책을 찾을 땐 이걸 사용하는데 주로 책은 온라인으로 산다는 게 함정..
제가 Indigo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구경할게. 많다는 점!
책 외에도 다양한 선물들과 문구 전자제품 그리고 식품도 있습니다.
특히 계산대 근처에 있는 아일랜드 테이블에는 진짜 다양한 제품들이 있어요. 옛날 한국의 문방구 느낌이랄까 ㅋㅋ
재밌는 것도 많아서 Indigo에서 주고받은 선물이 꽤 됩니다. 연말에는 꼭 한두 개는 받는 것 같아요.
특히 일기장 노트 메모장 같은 제품들이 제일 많은데 저 뒤에 보이시는 몰스킨도 종류별로 다양하게 있고
그 외에도 예쁜 디자인에 노트종류가 엄청나게 많아요. 우리 집에도 몇 권 있는데 아직도 안 뜯은 것도 있어요..
요새는 필기할 일이 별로 없으니까..^^ 라고 변명해봅니다 ㅋㅋ
아무튼 예쁜 노트는 언제 선물 받아도 좋다는 거! 물론 저만 좋은걸 수도 허허
대형서점이기 때문에 주로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2층으로 올라가면 더 다양한 책들과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 그리고 스타벅스 등 더 많은 것들이 있어요.
특히 액세서리 가방 스카프 등 생각보다 가격대비 질이 좋은 제품들이 있습니다.
저는 구매해 본 적은 없고 제 주변 친구들 것 보고 오 예쁘다 어디서 샀어 하고 물어봤을 때
뜻밖에 Indigo여서 놀랐던 적이 몇 번 있었습니다! 그만큼 고퀄! 예뻐요!!
그리고 제가 갔을 때 발렌타인데이 전이라서 러브러브 분위기가 물씬 풍겼습니다. 초콜릿까지 파는지 몰랐어요.
진짜 이것저것 많이 파네요 새삼스레…
그리고 2층 끝쪽으로 들어가면 Indigo Kids라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따로 마련돼있습니다.
이곳에는 책 말고도 작은 놀이방처럼 꾸며져 있기도 하고 장난감, 인형, 선물, 게임 등등 많은 게 있어요.
계산대까지 따로 있을 정도로 크게 꾸며져 있습니다.
가족끼리 이곳에 와서 쇼핑하는 모습 보면 왜 이렇게 제 어릴 적이 생각나는지 ㅋㅋ
제 부모님도 그렇게 도서관과 서점에 절 데리고 다니셨는데 결론적으로 책은 많이 안읽었..허허허
아무튼 아이들과 함께 오기에도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그리고 그 외에도 주방용품까지 팝니다. 그러나 평범한 주방용품 아니죠.
예쁜 주방용품입니다 ㅠㅠ 신혼부부 선물용으로 아주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아기들 소품부터 여러 가지 소품 디자인 실내장식 소품 등등
아주 다양하게 연령대별로 선물할 수 있게끔 진열이 잘돼있습니다.
조명하고 진열 자체가 예쁘니까 대충 찍어도 잘 나오고 예쁘게 찍히더라고요.
이번엔 사진 수정하는데 좀 수월했어요 ㅎㅎ
그리고 나오면서 보는데 컬러링북 코너가 따로 있더라고요.. 요새 대세이긴 한가 봅니다.
가는 데마다 보는 것 같은데 이쯤 되면 하나 사야 할 정도로 너무 많은 것 같은데 ㅋㅋㅋㅋ
암튼 오늘도 열심히 구경했습니다.
그리고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찍고 싶었는데 ㅠㅠ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 찍었어요!
그만큼 자리 쟁탈도 치열해 보이긴 합니다. 햇빛이 쨍 하고 드는 곳인데 사진을 못 찍어서 많이 아쉽네요.
Indigo는 지점이 많이 있으니까 웹사이트나 구글에서 가장 가까운곳을 찾아가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럼 오늘은 이렇게 마무리하겠습니다! 2월 마무리 잘하시고 저는 3월에 또 찾뵙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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