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할인점 코스코가 왔습니다. 여러분.
사실 코스코는 쓸 생각이 없었는데 갑자기 아버지께서 장을 보러 가신다는 말에 눈이 번쩍여서 부랴부랴 같이 따라가서 쓰게 되었습니다!
다들 이미 많이들 아시죠? 코스코를 백배 천배(?) 즐길 수(?) 있는 꿀팁 깨알팁 알려드리러 제가 왔습니다.
저는 한국 코스코는 가본 적이 없어서 한국 코스코와 비교는 불가능합니다ㅠ
댓글에서 한국 코스코는 어떤지 알려주세요~ 궁금해요!
일단 들어가면 무슨 큰 회사 인벤토리에 온 것만 같은 위압감이 드는 이 풍경…
일반 마트도 대용량이 많은데 여기 처음 가시면 정말 노스아메리카의 대용량에 압도됩니다.
근데 이것도 자주 드나들다 보면 익숙해지긴 한데 익숙해진 내 모습이 낯설게 됩니다. ㅋㅋㅋㅋ
처음 들어오시면 이 특별 코너같이 생긴 곳이 가장 먼저 보이는데 이곳에 있는 제품들은 꾸준히 파는 물품이 아니라 계절용품 특별용품이 많은데 여기서 가끔 엄청난 득템을 할 때가 많습니다. 유명브랜드 유명한 제품을 정말 싸게 파는 경우가 많고 겨울이 되면 한국에서도 유명한 코스코 어그 부츠가 들어오죠! 이건 나중에 치수가 없어서 못살 지경이라는…. 제가 이전에 갔을 때는 케즈 운동화를 정말 싸게 팔아서 남녀노소 다들 신어 보느라 난리가 났었던 기억이 납니다 ㅋㅋㅋ 지금은 겨울 점퍼를 팔고 있었습니다~
의류로 시작했으니까 의류 쪽을 볼까요?
의류는 주로 계절따라 바뀌는데 저는 여태 딱 한 벌 사봤는데 소재대비 가격이 저렴한 편이이었어요.
여기서는 예쁜걸 산다기보단 기본적인 의류를 싸게 산다는 느낌이 있는데 간혹 예쁜 것도 있어요!
이건 순전히 운과 타이밍 ㅋㅋㅋ
그러나 그 외에! 가격대비 퀄리티 최고는 저는 양말이라고 봅니다! 일반 양말 아니고 겨울철울양말 여기선 많이들 신으시죠?
그게 정말 괜찮아요~ 확실히 일반 면양말보다 울양말이 겨울엔 훨씬 따뜻합니다!
우리 수족냉증러들 힘내시고 울 양말을 삽시다! ㅋㅋㅋㅋ
그 외에 많이 사시는 건 영양제죠? 역시 용량대비 가격이 저렴해서 한국 가실 때 많이들 사가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 가족이 자주 애용하는 Epson Salt입니다. 반신욕 할 때 한주먹씩 넣으시면 피로해소와 근육통에 좋아요!
자세한 건 검색해보세요~ ㅋㅋ 이게 똑같은걸 샤퍼스에서 사면 더 용량이 적은데 더 비쌉니다!
세일을 해도 비싸요! 그래서 꼭 코스코에서 삽니다.
그리고 코스코에서 식품을 빼놓고 논하기는 힘들죠.
탄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곳에서 꼭 사셔야 할게 페리에 탄산수입니다.
그리고 또 제가 좋아하는 건 냉동과 일입니다! 용량이 어마어마 하지만 냉동이라서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죠?
그리고 스무디 만들고 샐러드 같은데도 넣어 먹을 수 있어서 활용도 만점입니다!
아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사진 찍는 걸 깜빡했는데 코스코에 오시면 많이들 찾으시는 게 나가는 길에 푸드코드죠!
피자, 핫도그, 푸틴, 아이스크림 등등 많이 있는데 역시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중에 푸틴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요. 제주변에선~ 안 드셔 보셨으면 한 번 정도는 경험 삼아 드셔 보셔도 될 것 같아요~
근데 좀…. 짜요… 많이…. ㅋㅋㅋㅋㅋ
시식코너는 언제나 옳다bbbb
근데 속도가 느려서 앞에서 기다려야 한다는게 함정..
사실 코스코는 차가 없으면 가기도 힘들고 가도 대용량 물건을 가져오는 것도 힘들죠 ㅠ
그런데도 장점이 아주 많은 곳이기 때문에 차가 없으신 분들은 있으신 분들 하고 차 함께 타셔서 한번에 왕창 사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코스코 카드가 한 분이라도 있어야 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좀 복잡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다른 곳보다 저렴하니깐요!
그리고 저렴하다~ 하고 막 집어 담다 보면 아무리 저렴해도 대용량이기 때문에 금방 100불 200불이 훌쩍 넘게 됩니다… 덜덜….
아무튼, 오늘도 좋은 구매 하시길 바랄게요!
마지막으로 장보기 샷 ㅋㅋㅋㅋ
페리에, 치즈, 돼지고기, Epson Salt, 냉동 체리, 과자, 블루베리, 그리고 양말입니다.
저 치즈는 이 글을 쓰는 시점에 다 먹었는데 몇 주를 먹었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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