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캐네디언 예술가들과 정말 예쁘게 curate 된 빈티지 가게 Arts Market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지점은 College St. W 그리고 Leslieville쪽에 하나 토론토에 총 2지점이 있습니다.
제가 두 군데 다 가보려고 했는데 레즐리빌쪽 가게는 갔었을 때 문을 닫았었습니다.
알고 보니 주7일 매일 여는 가게가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꼭 가실 때에 웹사이트에서
Store hour 꼭 확인하시고 가보시는 것을 적극 추천하겠습니다.
아무튼 저도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인제야 가봤는데 들어가자마자
오 예쁘고 예술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게 기분 좋은 가게였어요!
참 제가 가본 지점은 칼리지 지점이었어요. 레즐리빌쪽은 느낌이 다르지 않을까 예상되는데
안 가봐서 모르는 다는 게 함정..
아무튼, Arts Market은 다른 가게들과는 다르게 특이한 점이 있는데 가게 전체가
로컬 소규모 기업 혹은 예술가들에게 대여를 해준다는 점입니다.
가격을 물어보니까 한 달에 200불에 벽면 공간을 제공하고 그 부분을 그 회사 / 개인이 마음대로
페인트도 하고 꾸밀 수 있다고 했어요.
굉장히 특이한 컨셉이죠?! 그러다 보니까 가게 안에 일반 가게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제품들이 많았고
원본 그림 그리고 수제 제품이 많이 있어요!
가게는 생각보다 큰데 벽마다 대부분 다른 색 그리고 다른 가게처럼 꾸며져 있어요.
그래서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그리고 벽마다 하는 세일이라든지 가격과 그 가게에 대한 정보가 있어요.
제대로 다 보려면 여기도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요 ㅋㅋ
저는 보이는 공간이 다라고 생각했는데 뒤편에도 작은 방 같은 게 2개가 더 있고
밑에 지하는 온통 빈티지숍인데 지하도 크기가 꽤 커요.
저는 개인적으로 빈티지는 구경하는 것만 좋아하고 구매욕은 없어서 대략 보고 나왔는데도
예쁘고 특이한 게 많았어요~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시간이 오래걸릴 것 같은 느낌 ㅋㅋㅋ
그리고 보시면 의류도 꽤 있는데 뒷편에 방 쪽으로 가보니까 탈의실도 있더라고요.
구경하면 할수록 잘 갖춰져 있어서 놀랐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렌트 위주이다 보니까 빈 벽이 가끔 있는데
그 부분은 제대로 꾸며져 있지 않으니까 좀 지저분해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벽이 많지 않아서 크게 불만은 없어요.
그리고 직원분들께서 아주 친절하게 질문에 잘 대답해주셔서 가게 호감도가 더 업!! 됐습니다.
또 하나 Arts Market은 로컬 비즈니스를 서포트하려고 많이 애쓰고 있는데 가게에서 여러 가지 자체적으로
이벤트도 많이 하고 대여를 하는 예술가들이 가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도 해줘요.
그래서 오프닝 쇼 같은 것도 하고 워크숍도 하고 이벤트가 여러 가지 많이 있었고 그럴 때에는 일반 store hour보다 더 오래 열거나 하더라고요. 다음번엔 이벤트 있을 때 가보면 재밌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근처 토론토 이벤트에 적극 참여해서
말 그대로 아트 마켓을 열어서 사람들에게 이런 물건들을 더 쉽게 접할 수 있게 해주더라고요.
생각해보니까 저도 옛날에 크리스티 공원에서 아트마켓을 열었던 걸 봤었던 기억이 있더라고요.
너무 가게 이야기만 하다. 보니 제품 얘기를 많이 못했네요ㅋㅋ
정말 많은 게 있어서 한마디로 설명하기 힘들지만,
수공예 제품, 의류, 액세서리, 식기류, 그림, 화초, 카드, 프린트, 장식품, 비누, 초와 그 외
예술품과 또 제가 언급 안 한 많은 물건이 있어요!
또 주기적으로 벽이 바뀌니까 매번 똑같은 물건이 있으리라는 보장이 없지만 그만큼 또 재밌는 가게인 것 같아요.
반가운 벽은 여기 한국분이 하시는 Malee by Nature 수공예 비누, 초 제품들입니다.
정말 예쁘고 좋은 원료를 사용해서 만드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여기서 보니까 더 반가웠어요!
이 벽은 특별히 예쁘게 찍으려고 노력했으나 비루한 아이폰과 제 실력은 여기까지 인걸로 ㅋㅋ
아무튼 연말 선물용으로 딱 맞은 것 같아요!
꼭 구경해보시고 또 토론토에서 활동하는 한인 예술가들 많이 응원해주세요^^
더 많은 정보는 여기로! https://maleebynature.com/
아무튼 가게 분위기, 가게 물건, 특이함, 점원의 친절까지 정말 기분 좋은 가게였습니다!
저는 이곳이 좀 멀어서 자주는 못 가는데 근처에 갈 때마다 가볼 것 같은 가게에요.
그리고 똑같은 대기업에서 찍어낸 공장 제품이 아닌 한 땀 한 땀 예술가들의 정성이 들어간 제품이라
더 가게 자체 예술가들의 애정이 느껴져서 너무 좋은 공간이었어요~
이제 점점 추워지는데 항상 따뜻하게 하고 다니시고 2015년 마지막 달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또 봬요 :-)
846 College St.
1114 Queen St.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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